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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정직한 후보2>간단 줄거리,정보,결말 및 리뷰

by 센누스 2023. 4. 21.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지며 망한 백수가 된 주상숙은 우연히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한 일이 뉴스를 타며 고향에서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게 된다. 하지만 정직하면 할수록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지지율 앞에 다시 뺑쟁이로 돌아간 그 순간 주상숙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진실의 주둥이는 이번엔 주상숙의 비서실상 박희철까지 주둥이가 쌍으로 털리게 된다.

코미디 영화<정직한 후보 2>간단 줄거리

주상숙(라미란)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고 많은 선거자금을 사용해 좋았던 집도 날려먹고 남편 봉만식(윤경호)과 함께 강원도에 내려와 살고 있었다. 어시장에 나가서 생선 다듬는 일을 하는 주상숙의 집에 시누이 봉만순(박진주)이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오빠진에 같이 살겠다고 선거에 실패해 좋은 집을 날려먹은 주상숙은 거절하지 못하고 승낙한다. 주상숙의 보좌관이었던 박희철(김무열)은 주상숙이 낙선하여할 일이 없자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주상숙이 어시장에서 일을 하던 어느 날 트럭 한 대가 바다로 빠지게 되고 한 청년이 트럭과 함께 바다로 가라앉지만 주상숙이 바다로 뛰어들어 청년의 목숨을 구하고 이 사실은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인기에 힘입어 주상숙은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고 당선이 되어 도지사가 된다. 바닷속에 들어갔던 주상숙은 어머니 김옥희(나문희)의 사진과 문서 같은 것을 보게 되는데 그날 이후 거짓말을 못하게 된다. 기자회견장에서 거짓말을 못해 진실을 말했던 주상숙은 기자회견장을 엉망으로 만들고 급기야 박희철이 뛰어들어와 상황을 만회하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희철마저 거짓말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정보

장유정 감독은 1976년생이며 김종옥 찾기(2010년 112만명)부라더,(2017년 관객 149만 명) 정직한 후보 1편 , (2020년 관객 153만 명) 각본 영화에서 감독을 맡았고 뮤지컬 쪽에서도 활동을 같이 했다. 1편 개봉 당시 영화도 재미있게 봤고 무대인사도 보고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영화였다. 1편의 줄거리는 선거 자체에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으나 2편은 선거운동은 거의 나오지 않고 바로 당선되어서 도지사 업무를 바로 보기에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도지사 업무를 보면서 나오는 여러 이야기와 김무열까지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여러 에피소득 벌어지는 내용이다. 정직한 후보 1편과 비교했을 때 2편의 웃음 지수가 더 좋았다. 2편에서는 조금 익숙해진 주상숙의 모습과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진실의 주둥이 상황을 더 극대화하려고 한 요소가 보였다. 그래서 정직한 후보 1편 보다 2편이 더 긴장감을 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진실의 주둥이에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요령, 생존 법칙도 설정해 기존의 웃음에서 더 웃음을 안겨주려고도 했다.

결말 및 리뷰

영화 정직한 후보2 결말은 보좌관 희철까지 진실의 주둥이를 가지게 되면서 시작된다. 재선 위기에 처한 상숙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희철과 함께 건설업자와 공무원이 연관된 비리를 밝혀내게 된다. 그리고 선거 불 출말 선언과 함께 자신의 남은 임기 동안 현장을 직접 누비며 강원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숙의 정성이 통했는지 청와대로부터 통일부 장관직에 임명되며 상숙의 또 다른 정치 인생의 시작을 알리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정직한 후보 2편 후기는 전편 정직한 후기 1편에 비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코믹한 설정은 분명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스토리는 빈약해졌고 상숙과 희철이 진실의 주둥이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불 분명하게 표현되는 등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또한 통일부 장관에 임명되며 3편을 암시하는 열신 결말로 마무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평가와 성적이 좋지 못해 속편을 만나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영화 <정직한 후보 2>는 개봉 전에 시사회를 통해 관객과 평단의 반응을 가늠했다.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은 5.83점을 기록하면서 전편과 비슷한 느낌의 범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전편의 경우에는 기자 평론가 평점이 5.38점이었다. 우선 전편을 통해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케미는 어느 정도 검증도 됐다. 코미디 영화라는 장르적인 특성상 영화가 보여주는 유머코드에 취향이 맞는지에 따라 감상이 갈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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