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호황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때, 곧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이 사실을 보고하고, 정부는 뒤늦게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한편, 곳곳에서 감지되는 위기의 시그널을 포착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진 금융맨 ‘윤정학’(유아인)은 국가부도의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결심,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 감독, 출연진정보
우선 최국희 감독은 1976년 출생으로, 2005년 <극장전>의 연출부에서 일하며 데뷔하였고, 2007년 <그날 밤의 축제>로 감독데뷔하였다. 2016년 <스플릿>으로 2017년 판타지아 영화제 "베스트 데뷔상"과 우디네 극동영화제"골든멀버리상"을 수상하였다. 김혜수는 1970년 부산출생으로 <어른들은 몰라요, 오세암, 첫사랑, 닥터봉, 남자는 괴로워, 신라의 달밤, 타짜, 좋지 아니한가, 모던보이, 관상, 차이나타운, 굿바이 싱글, 미옥, 국가 부도의 날, 내가 죽던 날, 밀수등에 출연하였다. 유아인 배우는 1986년 대구출생으로 본명은 엄흥식이다. 고등학교 때 대문 앞에서 캐스팅되어 라면광고로 데뷔한다. 2004년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6년 독립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스크린 데뷔한다.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영화로는 <완득이>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4년 드라마 <밀회>로 인기도 끌었다. 허준호는 1964년 출생으로, 아버지 허장강 배우의 아들로 이름을 알렸지만, 본인의 연기력으로 긴 무명시절을 보냈다. 1986년 <청 블루 스케치>로 데뷔하였고 굿모닝 대통령, 푸른 옷소매, 하얀 전쟁, 신기전, 실미도, 이끼, 꽃잎 등등에 출연하였다. 조우진 배우는 1979년 대구출생으로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하였다. 영화로는 2009년 <껍데기>로 데뷔하였고 원더풀라디오, 내부자들, 더 킹, 보안관, 원라인, 브이아이피, 남한산성, 부라더, 강철비, 1987, 돈, 봉오동 전투, 도굴 등에 출연하였다.
영화소개
1997년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했고, 우리도 선진국이라는 자부심으로 온갖 매스컴에서 떠들던 그때, 미국의 월스트리트 모건스탠리 본사에서는 "모든 투자 들은 한국을 떠나라 당장"이라는 이메일을 각국에 보낸다. 한국은행 한시현 팀장은 외환보유고가 적은 상태에서 돈을 빌려준 국가들이 채무상환을 요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국가 부도 사태가 일주일 안에 터질 것이라고 한다. 현 상황을 제대로 읽고 있는 윤정학은 종금사를 그만둔다. 그리고 개인투자회사를 만들어 투자자들을 모아 투자 설명을 갖게 된다. 그러나 다들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윤정학은 외환이 치솟을 거라며 달러를 사들인다. 그릇공장을 운영하는 갑수는 최근 미도파 백화점 그릇납품 계약에 도장을 찍었고, 5억짜리 어음도 받았다. 미도파 백화점이 부도가 나고, 따라서 백화점에 납품하려던 사람들은 모두 부도사태에 난리가 난다.
줄거리
결국 국가부도를 인정하고 IMF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한다. 이후 IMF 총재와 협상단이 모여 회의를 하는데 시작부터 받들이기 어려운 선결 조건을 건다. 시현은 이 조건에 반박하지만 경제수석이 이를 받아 들인다.이후 계약 체결 조건 6가지를 말하는데 이 또한 좋지 않은 조건들이었다. 이에 시현이 또 이의를 제기하는데 그때 팩스가 옵니다. 그 팩스에는 대한민국 신용등급이 B-까지 떨어졌다는 정보였다.이는 한국 돈의 가치가 떨어질 때로 떨어져 정크본드 직전 상태를 말한다.이 소식을 끝으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고 다시 회의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현은 이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 말하며 이 협상안은 받아들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IMF 총재는 새로운 선결조건을 겁니다. 협상을 결렬하던지 반대하는 시현을 내보내던지 시현은 수석을 설득하려 했고 박대영 재정국 차관 시현을 보며 가소로워 합니다.한편, 갑수는 위기 속에서도 힘이 되어 주던 협력 업체 사장 정사장의 자살로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본인도 자살을 시도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한다.시현이 사직서를 내고 내려오는데 그곳에는 그녀의 친오빠 갑수가 시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갑수는 시현에게 대출을 알아봐달라며 도움을 구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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